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사무처장으로 육성권 시장감시국장을, 조사관리관에 송상민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육 신임 사무처장은 1996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시장감시국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기업집단국장 등을 역임했다.
시장감시국장 재직 당시 이동통신 3사의 5G 표시광고법 위반행위를 제재하는 등 표시광고·전자상거래 분야의 법 위반 행위를 조치한 바 있다.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역임하는 동안에는 독과점 시장의 구조 개선 정책 수립을 주도했다. 기업집단국장 임기 때는 대기업집단의 자율적인 일감 개방을 유도하는 데 힘쓰기도 했다.
송 신임 조사관리관은 1994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사무처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을 지냈다.
경쟁정책국장 재직 당시 법 집행 시스템 개선방안 마련 등 공정위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장감시국장 때는 구글·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시장지배적남용행위·불공정거래행위 시정 등을 주도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