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손해보험 자회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운영자금을 위해 1000억원을 출자한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손보의 주식 2000만주를 10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지난달 31일과 1일에 걸쳐 공시했다. 카카오페이손보 운영자금을 위한 유상증자로, 납입일은 오는 7일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지분율 100%를 확보하며 매각설을 일축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8일 카카오로부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주식 800만주(지분 40%)를 장외거래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카카오페이의 완전자회사화로 편입됐다. 주식 양도 전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손보 지분 60%(1200만주)를 보유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페이 중심으로 금융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금융소비자들의 보험 경험을 혁신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