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 가전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장마가 끝난 지난달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 매출이 최대 2배 가량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에어컨 매출이 2배, 선풍기 매출은 35% 가량 늘었다. 첫 주말인 29~30일에도 지난해보다 에어컨 매출이 2.1배, 선풍기 매출이 4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같은 수요에 맞춰 8월 한 달 간 여름 냉방가전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오는 14일까지 캐리어 ‘에어로A 스탠드 에어컨’,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스탠드 에어컨’, LG전자 ‘휘센타워2(2in1)’ 등 에어컨 행사 상품 구매시 상품 할인과 캐시백 최대 20만원을 증정한다.
여름 인기 주방가전도 할인 판매한다. 신일전자와 쿠쿠전자 음식물처리기 행사 상품 구매 시 상품 할인, 모바일상품권 증정 등 최대 2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동안 ‘고효율 가전 환급 페스타’ 행사도 진행한다. TV, 냉장고 등 사용 시간이 길고 전기료 부담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최대 44% 할인해 준다.
최근 전기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고효율 가전제품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올해 1∼7월 롯데하이마트의 고효율 가전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