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신선도 유지를 통한 고품질 사과 공급으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과실장기저장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저온저장고 보유 농업인, 생산자단체·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총 2억 7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실장기저장제(1-MCP)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다.
사과는 10월~11월경 수확해 최대 4~5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지만 장기저장제를 처리하면 착색과 당도, 고유의 식감 등이 수확 당시와 동일한 상태로 보존되기 때문에 이듬해 7~8월까지도 최상의 품질로 출하가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장기저장제 지원사업으로 의성 사과 가격 안정과 품질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기존 도비 지원사업은 물론 군 자체 예산 1억 6천만원을 추가 편성해 올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