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 대비 상향 여력, 대규모 설계사 확보를 통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고성장, 12.9%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기준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5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렸다.
한화생명 주가는 전날 23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전일 대비 5.16% 오른 2445원에 거래 중이다. 3915원(전일 대비 0.38%↑)에 거래 중인 미래에셋생명과 6만7700원(전일 대비 0.45% ↑)에 거래 중인 삼성생명보다 상승폭이 크다.
정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높은 배당수익률”이라며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과 상법 개정 등 주주환원 관련 제도적 불확실성은 4분기에 대부분 해소될 예정으로 배당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생명은 올해 보험상품 판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업계 최대 설계사를 바탕으로 한 신계약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신계약 CSM은 올해 2조4000억 원에 이르고 2024년 이후에도 1조8000억 원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300원, 배당수익률은 12.9%으로 전망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