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이 제주 서귀포 장애 어린이들의 IT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네오플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2000만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오플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해 4월까지 서귀포시 장애 아동들이 동등한 IT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교육용 전자칠판과 노트북, 점자정보 단말기 등 각종 기자재를 후원한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서귀포시 장애 어린이들이 교육의 결핍 없이 우리 사회의 미래로 성장하는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제주도 내 장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도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네오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금회는 지역사회 대표 나눔플랫폼으로서 프로그램이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오플은 이번 후원과 더불어 도내 장애 아동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후원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8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도농아복지관과 함께 언어 학습 시기에 있는 영유아 청각장애아동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교육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자재 구입비 일체를 후원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제주시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돕고자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흙놀이 교육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발달장애 아동들은 흙을 이용한 감각 놀이 활동을 통해 눈·손 협응과 소근육 운동성을 촉진하고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네오플은 제주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밑반찬 지원,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보호 대상 아동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 방과 후 공부방 ‘꿈들’ 지원, 저소득 조손가정 위탁 아동 지원, 범죄피해자 일상 회복 후원 등 제주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