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여객·화물터미널, 민간 공항시설을 합의문대로 군위군에 배치하라”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군위군민은 지난 8년간 대구공항 이전 사업에 관련 여러 희망과 갈등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하지만 의성군과 경북도 일부 지자체가 토지 보상, 소음문제 등 갈등과 반목으로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위군과 의회는 일련의 사태를 앞장서 해결하고 군민과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추진위는 또 △국토교통부의 대구공항 이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즉각 확정 △대구시의 군위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즉각 해제 및 개발 계획 우선 공개 등도 요구했다.
추진위는 “공동합의문과 요구 사항들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시 단독 후보지였던 군위군 우보면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