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아이돌을 응원하며 저금할 수 있는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금융 포용 시스템 전파에 나서고 있다. 수협은행이 지난 6일 창동역금융센터를 신설 오픈하고 개점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토스뱅크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 출시
토스뱅크는 아이돌을 응원하며 저금할 수 있는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응원하는 아이돌 또는 스포츠선수 등 연예인이 특정 행동을 할 경우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덕질문화'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금하며 저금 내역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는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에서 제공되며 연 2%(세전)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에서 고객이 응원하고 싶은 아이돌 그룹 또는 연예인을 선택하면 모으기 공간이 생성된다. 내 모으기 통장의 공간에 업로드한 사진과 저금하면서 작성한 적요는 아이돌별 응원 공간에 실시간 공유되어 팬들과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이 모은 금액은 실시간으로 합산 반영돼 내가 응원하는 아이돌의 랭킹이 올라간다.
모으기 공간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별명은 물론 공간의 대표 사진을 휴대폰 사진첩에 있는 사진으로 설정 가능하다. 여기에 모으기 별명과 모은 금액, 아이돌 이름이 나오는 포토카드도 제공된다.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모으기 공간 최대 설정 개수인 30개 이내에서 덕질 모으기를 만들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는 MZ세대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며 저축하는 문화를 반영했다”고 전하며 “다양한 연령층과 문화를 가진 고객들이 보다 즐겁게 금융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개도국에 금융포용시스템 전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금융 포용 시스템 전파에 나서고 있다.
1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6개 해외 새마을금고를 설립하고, 1만5000여명의 회원을 모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가 뿌리내린 지역은 정치적·경제적 불안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동체적 신뢰와 협동을 기반으로 회원수와 저축액을 늘려가는 견고함을 보여줬다”고 했다.
지난 7월과 9월에는 새마을금고의 금융 포용 모델을 전파하기 위해 9개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했으며, 8월엔 라오스 현지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라오스 정부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올해 창립 60년을 맞아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을 선포한 새마을금고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등 다양한 국제협동조합기구와 지속가능한 금융포용 사업을 기획·추진 중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상부상조·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한 새마을금고 모델은 한국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ODA)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빈곤퇴치·불평등 완화·지역 상생공동체 구축 등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달성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글로벌MG를 전 세계에 걸쳐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협은행, 창동역 금융센터 신설
Sh수협은행이 지난 6일 창동역금융센터를 신설 오픈하고 개점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수협은행의 영업점 신설은 최근 은행 점포 감소 추세를 역행하는 ‘고객중심 차별화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13길 61(씨드큐브 창동) 2층에 자리잡은 창동역금융센터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창동역에 인접해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개통이 예정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다.
또, 배후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복합쇼핑몰, 각종 생활 및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고, 현재 서울시가 창동·상계 일대에 창업·문화·의료 복합단지를 설립해 수도권 동북권역을 新경제 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상업금융을 비롯한 기반고객의 안정적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신숙 은행장을 비롯해 우수거래고객, 지역 내 영업점장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창동역금융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신숙 은행장은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지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창동에 신설 영업점을 개설해 고객님들께 ‘지역 밀착·상생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창동역금융센터가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모습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실천하는 리딩 금융센터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