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사회공헌기금 기부를 위해 자사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본 캠페인을 통해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최대 100만달러(약 13억53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기부금은 모잠비크의 치마니마니 지역 산림경관 복원을 위한 ‘에덴 재조림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 예정이다.

이용자는 다음 달 28일 오후 4시 59분까지 △처치 관여 40회 달성 △아군이 에픽 몬스터 5마리 처치 △챔피언 15회 처치 등 15개의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임무를 순서대로 달성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임무를 완수하는 이용자 100명당 1달러씩, 최대 100만달러를 기부한다.

오는 19일부터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물을 위한 드래곤 처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결승까지 바다의 드래곤이 처치될 때마다 세계 각지의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한다. AWS는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7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우물을 건설하기 위해 ‘Water.org’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셜 임팩트 펀드’는 이용자의 영향력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9년부터 소셜 임팩트 펀드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셜 임팩트 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지역 인도적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약 540만달러를 기부했다. 올해 초에는 약 600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용자들의 투표를 통해 기부처를 선정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