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지난 20일 문요한 마음연구소장을 초청해 광양제철소 전 직책자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 방안’을 주제로 하는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철소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강의는 이진수 광양제철소장과 각 부문별 부소장, 부장, 공장장, 리더 등 200여명의 직책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강에 나선 문요한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는 현재 문요한마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인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꿈꾸는 대학로 등 주요 TV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하며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조언을 건네주는 인기 강사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직원들이 정신적인 문제를 앓게 되면 기업 전반의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광양제철소가 임직원들의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유도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특히, 부서별 주요 직책자들 대상으로 강의를 개최함으로써 정신 건강 관리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각 부서별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 현대 사회의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원인 ▲ 번아웃과 스트레스 관리법 ▲ 사업장내 정신건강 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가족, 동료의 정신건강까지 보살피고 챙길 수 있는 ‘생명지킴이 역할’에 관한 교육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 중요성을 일깨우고, 직원들에 대한 정신건강 관리 방안을 전달하고자 이 같은 강좌를 기획했다"며 "전 직책자가 생명지킴이가 되어서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과 육체가 건강한 광양제철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광양제철소 건강증진센터는 임직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자체 심리상담실 ‘마음챙김센터休’을 운영, 다수의 심리상담사가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밀착 관리 중이며, ▲ 1:1 전문 심리상담 ▲ 단체상담 ▲ 각종 심리검사 및 정신건강 교육 및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