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에 대해 ‘중동 경제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윤 대통령이 4박 6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올랐다”며 “대한민국 정상 최초의 국빈 방문으로 핵심 교역지역인 중동과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관저 첫 외빈으로 내방했다”며 “당시 네옴 시티 건설과 방산 수주, 미래 에너지 산업 등에 대한 협약을 맺고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에 우리 기업 참여를 구체화할 방침”이라며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무한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순방은 기존 에너지·건설 분야를 넘어 미래산업 분야로 외교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세계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국익 중심의 외교 지평을 넓히는 동안 국민의힘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며 “미래세대에 무한한 기회를 창출할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