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동산 PF 관련 하이투자증권 검사 착수

금감원, 부동산 PF 관련 하이투자증권 검사 착수

기사승인 2023-11-10 11:20:08
금융감독원.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검사를 착수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하이투자증권 수시검사를 위해 사전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금감원이 서면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며 “사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업무 적정성과 내부통제 점검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는 부동산 PF 상품 ‘꺾기’ 관련 소비자 보호 실태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이투자증권이 자사의 부실채권을 매수하는 조건으로 대출 약정을 해준다”며 영업 형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과거 은행이라든가 상호저축은행에서 일종의 대출을 해 주고 예금을 받는 그런 꺾기의 관행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지금 제1금융권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부실채권 여부는 그 당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그 부분과 관련해 반대되는 증거가 충분하고 넘친다고 본다”고 부인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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