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미래교육의 방향을 찾다’를 주제로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미래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교육전문가, 학교장, 학부모, 구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전문가 3인의 미래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제시하는 주제 발표, 참석자들 간의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유은영 삶을 위한 교사대학 상임이사가 ‘대안교육을 통한 미래교육 방향 찾기’라는 주제 발표에서 미래교육의 핵심 가치를 설명했다.
이어 모은스 고드밸레(Mogens Godballe) 덴마크 노르퓐 자유학교 교장이 ‘놀이 학습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란 주제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희 태재대학교 인재발굴처장이 ‘미래교육 방향과 태재대 운영사례’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김 처장은 한국판 미네르바 대학을 표방하는 태재대의 비전,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기술 발달에 따른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후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포럼은 마무리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 미래교육을 위한 여러 퍼즐 조합 속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토론과 만남의 장을 마련해 방향성을 찾는 에너지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