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성 벼룩시장은 지난 5월 수성못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만촌동 화랑공원, 매호동 누리공원 등 장소에서 총 7회 운영됐다.
수성 벼룩시장에 판매자로 참가한 주민들은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인형·주방용품 등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수성 벼룩시장을 통해 마련된 누적 기부금은 약 4900만 원에 이른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 벼룩시장은 경제 관념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장이다. 내년에도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