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는 해킹공격기술과 방어기술 실무교육 기반의 사이버침해 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4년도에 3년제 학과로 개설됐다.
산업체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AI 기반의 사이버보안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매년 취업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정보보안 관련 학과 중 취업률 최상위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이버보안과는 올해 초 졸업생 전원이 졸업 전 100%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근 3년간 주요 취업처를 살펴보면 ㈜안랩, SK쉴더스㈜, ㈜이글루코퍼레이션, ㈜싸이버원, ㈜윈스, ㈜시큐아이닷컴, ㈜파이오링크, ㈜라온시큐어, ㈜스틸리언 등 국내 최고의 IT 및 정보보호전문기업, 국가정보원, 사이버수사대, 사이버사령부, 대구시청, 대구시교육청, 경북도청, 사이버보안 부사관 및 장교, 기타 공공기관의 사이버안전센터 등이다.
사이버보안과의 취업 성공 비결은 취업과 동시에 시작되는 탄탄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 진로 모델 및 로드맵 운영 등 학과만의 노하우가 담긴 취업 역량 강화 시스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학과에 진학하면 1학년 과정은 공통과목으로 정보보안 전문가가 되기 위한 운영 체제,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등 기초 및 해킹을 학습하고 이후 2학년 진학 시 정보보안전공 또는 AI보안전공으로 세부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정보보안전공은 웹애플리케이션, 시스템,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지식 및 이를 기반으로 웹 보안,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기술 및 사이버 침해를 탐지하기 위한 보안시스템 운영, 침해사고 대응 실무기술을 교육한다.
또 AI보안전공은 인공지능을 위한 머신러닝의 개념과 이론, 머신러닝 학습 알고리즘 등 머신러닝에 대한 학습과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보안관제, 인공지능 악성코드 분류 등 보안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학습을 진행한다.
1학년 통합과정, 2학년 세부전공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이버보안과에는 보안관제센터 및 통제실, 해킹실습실, 보안프로젝트실, 정보보안실습실, 멘토링실, 컨설팅실습실 등 다양한 정보보호체계를 운영할 수 있는 최첨단 실습실과 직무 교육, 취업 컨설팅 등이 가능한 강의실이 마련돼 있다.
특히 24시간 자율적인 해킹공격과 방어기술 실습이 가능한 보안관제센터, 사이버침해대응센터 및 해킹실습 전용망을 구축하고 있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분석, 탐지, 방어 훈련 교육을 통해 실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사이버보안과만의 가장 큰 특장점 중 하나는 학생들의 능동적인 목표 설정과 학습 설계, 취업 준비를 위한 전담 멘토링 및 튜터링 프로그램이다.
논리적 사고와 이해력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에서는 토론식 교육과 20명 기준 소그룹 클래스 편성을 통한 1대 1 멘토링식 수업 진행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창의성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앞장선다.
또한 YESS, ROP 등 전공 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전공 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면서도 실무 전문가를 동아리 전담 멘토로 위촉해 실무 능력 강화 및 대외 활동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취약점에 대해 해킹 및 방어기술을 연구하는 YESS 동아리의 경우 매년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학과 내 해킹대회인 Y.CTF,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개최되는 Hacking Championship Junior 등을 직접 주관·운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대학 정보보호동아리(KUCIS)에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전공 동아리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학과는 또 ㈜스틸리언에서 4주간 특별 심화 교육을 통한 해킹공격방어대회 출전 훈련반을 운영하고, 취업연계형 기업멘토링클래스를 통해 개최된 교내대회에서 우수한 팀을 선발해 KISA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S/W취약점 찾기 대회 등 전국 해킹방어대회 출전을 지원한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김정삼 학과장은 “정보의 디지털화와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사이버 테러 등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 기술 수요에 맞춰 사이버보안 핵심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 교육으로 해킹공격 및 방어기술을 갖춘 보안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