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는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활용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공유, 확산해 금연 문화를 조기 정착하고자 마련했다.
중구는 ‘상습흡연구역 #진심 #노담’이란 슬로건 아래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상습 흡연구역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였으며, 관내 기관 및 학교와 협조해 ‘지역사회 맞춤형 금연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특히 ▲사유지 금연구역 지정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 마련 ▲관내 초등학교 10개교와 함께 금연 벽화 거리 조성 ▲대구시 최초로 시행한 중구의 금연구역 과태료 감면 QR 고지서 등 시민들을 위한, 시민이 참여하는 금연 환경 조성을 추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건강을 최우선으로, 민·관·학 모두가 협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 간접흡연 없는 ‘흡연 제로 건강중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이외에도 흡연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금연 아파트 지정과 흡연구역 설치,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 흡연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