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 회원들과 밀양시, 밀양물산(주)(대표 배용호) 직원 등 10여 명은 이날 수출 선적식에 참석해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 창립 후 첫 딸기 수출을 기념했다.
딸기 100kg은 파머스네트워크코리아(대표 김용운)를 통해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며 향후 딸기 생산에 따라 점차 수출 물량, 수출국 및 참여 농가 또한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연 200톤 이상의 밀양 딸기 수출을 목표로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을 이어나가기 위해 품질 관리에 주력하고,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와 함께 ‘밀양딸기 1943’ 브랜드로 세계시장을 공략해나갈 예정이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양시에 월동난방비 전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는 27일 밀양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월동난방비 172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월동난방비는 저소득계층 86세대에 20만원씩 지원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월동난방비 지원사업 외에도 설·추석 명절 지원사업 등 다양한 배분사업을 통해 밀양시를 지원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제2차 밀양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밀양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밀양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시의 지역사회복지를 이끌어 갈 제8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위원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대표협의체 위원은 사회보장관련 시설·기관의 대표, 문화, 주거 등 지역 사회복지 연계 영역의 대표 등 총 35명(당연직 7명, 위촉직 28명)으로 향후 2년간 밀양시 지역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사항과 사회보장추진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의 및 의결하며, 지역의 튼튼한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제8기 대표협의체 위원장은 추정숙(밀양시장애인복지관장) 위원, 부위원장은 김철오(밀양시니어클럽 관장) 위원이 선출됐다.
또한 위촉식에 이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복지 수요와 자원, 지자체 사회보장사업을 포괄하는 계획이며,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따라 지자체는 4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새로 선출된 추정숙 민간위원장은 “대표협의체 위원분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밀양시 지역사회보장을 증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공위원장인 박일호 시장은 “앞으로도 민·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으로 밀양형 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밀양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가 적극적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
밀양시는 ‘밀양 원천 요넥스 코리아주니어 배드민턴 대회’가 열리는 27일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주부민방위기동대, 안전문화추진단, 부산고용노동청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생활 속 위험 안전신문고 신고 △가스전기 안전요령, 불조심 △동절기 중대시민재해 예방 등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최근 밀양시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과 환경의 변화로 인해 많은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다.
특히 춥고 건조해지는 날씨에 난로, 보일러 등 난방용품의 사용빈도가 많아지고 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해 타기 쉬운 물건은 난방기구 근처에 두지 말고, 사용 전 기구의 노후파손 여부 확인, 오일·가스 등 누수, 전선피복 파손, 콘센트 연결상태 등 이상유무를 꼭 확인해야 한다.
◆‘밀양걷다’걷기여행 관광 상품 체험단 운영
밀양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6일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사업(이하 DMO)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ESG 연계사업 ‘밀양걷다’아리랑길 테마 상품 체험단을 운영했다.
DMO 육성지원 사업은 지역주민·사업체·지자체 등이 연계해서 지역관광현안 해결 및 지역 관광역량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밀양걷다’는 밀양DMO 기획 사업으로 밀양의 걷기길을 활용해 지역 역사문화와 자연자원을 둘러보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지역여행사업체(단)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경남, 경북, 경기도 등에서 30여 명이 참가했다.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활동을 하며 밀양 아리랑길 걷기와 해천상상루 미디어 아트 관람, 피자 만들기 등 체험도 경험했다.
◆2023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 캠페인 진행
밀양시성가족상담소(소장 허해선)는 27일 밀양버스터미널 전통시장에서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에 진행한 성평등걷기대회에 이어 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을 기념해 다시 한번 여성폭력 추방의 의지를 다짐하고자 밀양시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지도자회, 경찰서 등과 함께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이라는 슬로건으로 터미널 주변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리플릿,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성폭력·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불법 촬영 및 성매매 근절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 추방의 결의를 다시 한번 다졌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