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코미르)은 30일 서울 석탄회관(코미르 경인지사)에서 ‘지속가능한 발전(ESG)을 위한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술·사업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연구개발분과 주최로 열렸다.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위한 자원 리싸이클링 기술 및 주요산업 현황 등 정보교류를 위해 연구개발분과 회원 및 유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 4개 주제 발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정책방향 △폐배터리 리싸이클링 사업현황 △광산폐기물로부터 유가금속 회수 △친환경적인 흡착식 리튬직접추출(DLE) 기술 등이 소개됐다.

연구개발분과 위원 서울대학교 조희찬 교수는 “국내 수급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광물 수입 의존도가 높다”며 “이를 고려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핵심광물 확보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국내기업 광물자원 유관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민관 협의체로 설립됐으다. 코미르는 협의회 간사기관으로 자원개발, 유통, 연구개발, 자원환경ESG 등 분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