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이 수수료는 제로(ZERO), 인센티브는 플러스(PLUS) TV 광고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는 광주신용보증재단과 100억 규모 특별 보증을 시행한다. 핀다가 휴대폰 명의도용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이상거래탐지(FDS)를 업그레이드했다.
‘수수료 제로, 인센티브 플러스’ 코빗 TV광고 공개
코빗이 수수료는 제로(ZERO), 인센티브는 플러스(PLUS) TV 광고를 선보였다.
코빗은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를 비롯해 메이커 주문 시 거래 금액의 0.01%를 되돌려주는 메이커 인센티브 혜택을 알리기 위한 TV 광고 캠페인을 이번 한 달 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상파 MBC TV의 주요 예능, 뉴스, 각종 연말 시상식 프로그램 등에서 볼 수 있다. 앞서 코빗은 지난달 서울 이태원 일대 전광판과 명동 상가에서 옥외광고를 통해 이번 TV 광고와 동일한 콘셉트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 TV 광고에서는 수수료 전면 무료와 메이커 인센티브라는 고객 혜택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광주신용보증재단과 100억 규모 특별보증 대출
카카오뱅크는 광주신용보증재단과 100억 규모 특별 보증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광주신용보증재단은 광주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사업자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재단과 함께 100억 규모의 특별보증 대출 상품 ‘광주 특별보증 대출’을 4일 출시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6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총 30억원을 출연해 이를 재원으로 5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을 시행했다. 이어서 경남,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특별 보증 상품을 취급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다.
지난 8월 출시한 ‘부산시 상생보증대출’과 ‘대구시 상생보증대출’ 상품은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자금 경색을 해소하며 출시 3달 여 만에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와 같이 내년에도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포용금융 실천 행보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은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과 올해 말까지 제공하는 보증료 50% 절감 혜택에 힘입어 사장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연초 사장님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특별 보증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핀다, 명의도용 금융범죄 차단 솔루션 업그레이드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휴대폰 명의도용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이상거래탐지(FDS)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용평가사 나이스평가정보와 피싱방지 기술력을 갖춘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과 손잡았다. 핀다는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와 휴대폰 기기 명의정보를 에버스핀의 피싱 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수집한 앱 설치 패턴 빅데이터와 결합시켜 명의도용 범죄를 완벽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핀다 앱에 접속한 사용자가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면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가 악성앱 탐지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비정상 앱 설치 패턴 등 이상 징후가 파악된 기기를 분류해 나이스평가정보에 공유한다. 이를 토대로 해당 기기의 명의 정보를 확인해 피싱범의 사용 여부, 잦은 명의 변경 여부 등을 확인하여 명의도용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핀다는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비대면 금융 사기 유형 중에서도 기술적으로 차단이 어렵다고 여겨졌던 명의도용 범죄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되면서, 비대면 금융 범죄를 원천 차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기기의 앱 설치 패턴이 특수하고 명의 정보가 불분명하다는 점에 착안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며 “70곳 이상의 금융기관에게 보다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성장하고, 사용자들도 가장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대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