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한국기초과학연 방문 연구개발 협력강화

이장우 대전시장, 한국기초과학연 방문 연구개발 협력강화

대전 4대 핵심산업 연계 연구장비산업 생태계 구축 등 구체적 논의

기사승인 2023-12-10 13:39:15
8일 이장우 대전시장, 양성광 한국기총과학지원 연구원 원장, 대전시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 김영빈 경제과학국장,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는 지역 발전과 기관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대전 유성구 어은동에 위치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과학지원연)을 방문해 양 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시장과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과학 연구개발과 육성에 적극 공감하고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시장은 첫인사에서 “기초과학지원연은 지난 35년간 연구장비 분석의 전문화된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성과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국민행복을 창출한 중추 기관”이라며 “기초과학지원연의 축적한 연구 역량은 세계적으로 우수해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세계적인 분석과학 연구원"이라며 앞으로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올 한해는 정부 출연연 전 기관(16개 기관)을 방문 목표로 시작했고 오늘까지 15번째 방문”이라며 “그동안 시와 대덕특구가 소통과 협력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출연연, 대학 등과 원팀이 돼 지역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올 한해는 교촌 국가산단 160만 평 확정, SK온과 LIG넥스원 투자 유치 등 성과가 있었다”며 “나노․반도체 등 시정 4대 전략산업과 핵융합, 원자력 등 주력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라고 강조했다.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올해 2월 대전시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됐다”며 “지역의 R&D 성과를 높이고, 연구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대전시와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선진국 대부분이 연구장비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라면서“오늘 논의된 사항은 양 기관 실무부서 간 협의를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하자”고 화답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양 기관 관계자는 신소재 개발 및 종합물성 분석 등을 수행하는 연구 2동 in-situ 실험실을 둘러봤다.

한편 연구시설·장비와 분석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 연구지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최근 바이오융합연구부 이영호 박사 연구팀에서 KAIST 임미희 교수(금속신경단백질연구단 단장), 화학과 백무현 교수, 의과학대학원 한진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병 유발인자의 독성을 촉진하는 세포 내 단백질을 발굴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새 병리적 네트워크를 제시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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