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국가장학금 신청이 12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년 1월9일 오후 6시까지 2024학년도 1학기 로스쿨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스쿨 국가장학금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소득구간 연계를 바탕으로 국가·학교가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약 306억원(국고 66억원, 대학 자체 240억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로스쿨 신입생(입학예정자) 및 재학생으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득 3구간 이하의 로스쿨 학생들에게는 등록금을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3구간을 초과하는 학생들에게도 재학(예정) 중인 학교의 재정적 여건을 감안해 차등 지원한다. 또한 4구간은 등록금의 90% 이상, 5구간은 80% 이상, 6구간은 70% 이상 지원된다.

로스쿨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내년 1월16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및 서류 제출을 해야 한다.

신청 결과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세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전화 상담 또는 재단의 각 지역센터를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