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 ‘기획연구사업 추진’과 관련해 “중국 첨단산업의 기지인 사천성의 청두는 국제공항이 2개(솽류, 텐푸)가 있는 내륙거점 대도시로 대구의 비교 연구대상으로 최적지다”며 “중국 대륙의 오지에서 항공, 철도, 수로를 건설해 중국 4대도시로 급성장한 청두 사례를 면밀히 연구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홈 오피스 선도도시 대구’ 전략과제 보고와 관련 “코로나 사태를 겪은 만큼 앞으로는 홈 오피스가 일상화가 될 것”이라며 “특히, TK신공항 후적지, 수성알파시티 등의 지역에 홈 오피스 제도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대구의료원에는 ‘원스톱 통합외래진료센터 구축’ 보고에 대해 “공사 입찰 시 지역 건설업체로서 병원 신축 경험이 있는 업체로 제한해 입찰하도록 검토하라”며 “저가 의료서비스라는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대학병원 못지 않는 의료기술을 겸비해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공병원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TK신공항 건설사업의 SPC에 참여해 사업 참여로 얻은 이익을 대구에 재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도시개발공사와 대구테크노파크에 지시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는 “과기부가 약속한 2조 2000억 원 규모의 디지털혁신거점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는 “대구미술관장 사태가 바로 대구 문화의 현 주소”라며 “대구시정 전반에 만연한 기득권·부패 카르텔을 깨는 것이 공직 혁신이자 바로 대구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