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원사이언스가 지난해 생산 설비를 확충해 생산량을 증대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제뉴원) 대표는 올해를 ‘기본에 충실한 해’로 선포하고 새해 업무 시작을 알렸다고 3일 밝혔다.
새해 첫 영업일인 지난 2일 이 대표는 세종 공장으로 출근해 시무식과 함께 생산 설비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이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연구, 개발, 생산뿐만 아니라 전 부서가 책임감 있게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다면 이제는 정반대의 상황이 올 것을 대비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기본을 잘 지키고 변화에 대처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낸다면 제뉴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원만히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뉴원은 지난 2022년 진행된 125억원 규모의 1차 투자를 바탕으로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지난해 실질적인 생산량 증대를 이끌어냈다. 올해도 지난해 단행된 238억원의 2차 투자를 통해 생산량 추가 확대뿐 아니라 생산 효율성을 높여나간단 계획이다.
제뉴원은 만성질환 의약품 수요에 맞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 1000㎏(코팅기 기준)의 설비를 도입하고, 대용량 설비 라인 확장을 위한 공간을 증축할 예정이다. 또 무균제 수액백 라인 증설과 내용액제 라인 설비 교체 등 생산과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다방면의 투자도 진행한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