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4주 주요 광물가격은 일부 하락했지만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유연탄은 톤당 137.30 달러로 전주 대비 2.3% 하락했다. 12월 4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2.6%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경기 부진에 따라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91.6달러로 전주 대비 2% 상승해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철광석은 톤당 140.85달러 전주 대비 3.3% 상승했다. 미연준 긴축정책 완화 전망 및 중국의 경기부양책 추진계획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로 가격이 올랐다. 다만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조강생산 제한 우려로 부분적으로 상승 압력이 일부 상쇄했다.
동(구리)는 톤당 8506달러로 전주 대비 0.6% 올랐다. 올해 미연준 금리인하 전환가능성에 따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주요 기업 생산 차질 우려로 상승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니켈은 톤당 1만6353달러로 전주 대비 0.9%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중국의 정제련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이 심화돼 재고량 증가세 지속된 점이 주요 동향으로 꼽힌다. 다만,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몰로왈리 공단에 위치한 중국 칭산(Tsingshan)사의 니켈 제련소에서 화재발생으로 19명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의 사고로 공급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