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가전전시회)’를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현장에서 전북제품 세일즈맨으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10일(현지시간) CES 구글 부스를 방문, 지메일과 AI를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기존 서비스와의 차이점 등을 영어로 물어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현장 직원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영어로 물으며 신기술에 대해 청취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단들과의 조찬 자리에서는 한국어과 영어를 섞어가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소식을 알렸다.
김 지사는“전북특자도가 곧 출범해 중앙부처 권한 넘겨받아 자치권 확보하는데 제주가 17년 전 자치도 출범 후 인구가 20% 늘었다”며 “전북은 대한민국에 적용할 수 있는 특례를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취임 후 공무원 500명과 기업의 1대 1 매칭, 1주 1콜(call), 한 달 1회 방문을 해보니 기업 반응이 좋아 14개 시군에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며 친기업 환경조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김 지사는 전날에도 CES에 첫 개설된 ‘전북관’에 들러, 전북도내 8개 업체 관계자를 만나 격려하고 각 부스를 돌면서 AI와 자율주행 등 디지털 미래핵심 산업군에 대한 벤치마킹에 열의를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