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운행 구간을 기존 부발-충주역에서 판교-충주역으로 연장한 후 2주 간 하루 평균 이용객이 901명으로 기존(274명)보다 328% 증가했다.
특히 전체 이용객 중 83.5%가 판교역에서 타고내리며 연장개통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충주에서 서울을 갈 때 KTX 부발역에서 수도권 전철로 환승하거나 시외버스로 2시간 가까이 이동하던 것에 비해 KTX-이음을 이용하면 90분 만에 판교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판교역 연장으로 충주, 이천 등 중부내륙 도시의 철도교통 편의가 확대돼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