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나무 등 장미과 식물에서 주로 발생하며 세균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발생 시 과원 전체를 매몰해 방제해야 한다.
화상병은 궤양 부위를 통해 병원균 전파가 될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한데 제거 방법은 궤양 하단 끝에서 40~70㎝ 이상 아래를 절단하고 절단 부위에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야 한다.
또 작업 도구는 수시로 70% 알코올 등 소독액에 90초 이상 적셔서 소독해야 한다.
만약 소독액을 적실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소독액을 충분히 뿌린 뒤 건조해야 하며 작업복과 신발 등도 과원 출입 전과 후에 소독을 해야한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예방 약제를 2월 말까지 배부 예정이니 적기 방제를 당부한다”고 했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