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과수 화상병 사전 예방 철저 당부

김천시, 과수 화상병 사전 예방 철저 당부

“궤양 제거 및 작업 도구 소독 필요”

기사승인 2024-01-19 10:29:51
김천시가 사과와 배 재배 농가들의 철저한 화상병 예방을 당부했다. (김천시 제공) 2024.01.19
김천시가 19일 사과와 배 재배 농가들이 동계 전정 작업 시 궤양 제거와 작업용 도구의 소독 등 화상병 예방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나무 등 장미과 식물에서 주로 발생하며 세균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발생 시 과원 전체를 매몰해 방제해야 한다.

화상병은 궤양 부위를 통해 병원균 전파가 될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한데 제거 방법은 궤양 하단 끝에서 40~70㎝ 이상 아래를 절단하고 절단 부위에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야 한다. 

또 작업 도구는 수시로 70% 알코올 등 소독액에 90초 이상 적셔서 소독해야 한다. 

만약 소독액을 적실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소독액을 충분히 뿌린 뒤 건조해야 하며 작업복과 신발 등도 과원 출입 전과 후에 소독을 해야한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예방 약제를 2월 말까지 배부 예정이니 적기 방제를 당부한다”고 했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