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단지 13개 동에 전력 공급이 끊겼으나, 일부 동을 제외하고 복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50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아파트 단지의 13개 동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정전으로 1500여세대가 한때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1명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
현재 3개 동을 제외한 10개 동은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아파트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정전은 곧바로 복구됐고 난방 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아파트 내부 설비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에도 오후 7시25분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이 발생하고 3시간여 만인 오후 10시46분 대부분 세대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당시 한국전력공사와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단지 자체 진공차단기(VCB)에 이상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