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시작해 17회째를 맞이한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경북대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일을 위한 화합(Harmony for Tomorrow)’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신년음악회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비롯해 오보에 조정현, S.CLASS(남성 4중창), KNU소프라노즈(전선미, 곽보라, 구수민, 소은경),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했다.
지휘는 황원구 지휘자가, 연주는 오페라 전문 연주 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최정원은 뮤지컬 ‘맘마미아’의 삽입곡 ‘댄싱 퀸(Dancing Queen)’과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을, 오보에 조정현은 ‘벨리니의 오보에 협주곡 E flat 장조’를 들려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