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와 대구시 관내 어린이집을 주축으로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양성 관련 교육협력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대구과학대 이희선 유아교육과 학과장을 비롯한 지도교수들과 강북어린이집, 구립분도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 녹원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 하나어린이집, 유리어린이집, 한나어린이집 등 각 기관 주요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은 ▲산학공동 프로젝트 수행 ▲학생과 교원의 교육현장 참관 지원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 ▲우수인력 취업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 상호 협력이 요구되는 부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회복지법인 하나어린이집 고일영 대표는 “유아교육과 보육이 통합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아전문어린이집 및 장애통합어린이집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며 “이 시점에 이뤄지는 협약식이 큰 의미로 다가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 적극 협력 하겠다”고 했다.
강북어린이집 천지영 원장은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에서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를 꾸준히 배출함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현장과 대학이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상생하는 관계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과 이희선 학과장은 “유보통합이라는 과제 속에서 긴밀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장애영유아를 위한 교육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현장 적응력이 높은 유아교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의 하나로 ‘장애영유아 통합교육 전문 인재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2017년부터 장애를 가진 영유아 돌봄을 위해 산학연계를 통한 이론과 실무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장애 영유아 통합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또 3년제 과정으로 유치원 정교사 2급, 보육교사 2급,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현재 2024학년도 전문학사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