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에서 또다시 오류가 발생했다.
23일 교육부 관계자는 쿠키뉴스를 통해 “서류 업로드 과정에서 작업량이 많아 지연되는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경기 지역 나이스에서 연말정산 시 서류 업로드가 안 되는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말정산 작업을 할 때 국세청에서 PDF 파일을 받아서 나이스에 올리는 작업을 하는데 (연말정산 시작일에) 작업량이 몰리면서 처리가 제대로 안 됐던 것”이라며 “현재는 문제를 해소한 상황”이라고 했다. 연말정산 처리 기간도 짧게 공지돼 작업량이 더욱 몰린 것으로 보인다.
4세대 나이스는 교육부가 지난 2020년 9월부터 작년 12월까지 2800억여원을 투입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6월 개통된 이후 크고 작은 오류가 계속돼 학교 현장에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