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지난 26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박순진 총장, 권종철 피파스포츠 대표, 이태홍 축구부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피파스포츠는 1986년 증산스포츠를 시작으로 2006년 아디다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세를 이어왔고, 현재 아디다스 외에도 조마, 켈미 브랜드 등을 국내에 유통하며 2023년 기준 매출액 약 233억 원에 달하는 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현물 기부를 통해 피파스포츠는 대구대 축구부에 유니폼, 트랙수트 등 스포츠의류 및 용품 24종 400여 점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전달식에서 권종철 대표는 “이태홍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대구대 축구부에 관한 관심을 갖고 이번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대구대 축구부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 축구부에 대한 애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피파스포츠의 아낌없는 지원에 걸맞게 대구대 축구부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1월 창단된 대구대 축구부는 박태하, 조정현, 이태홍, 박남열, 김상식, 황석호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 축구의 산실로 명성이 높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