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간호학과 이은실씨와 유아교육과 김분순씨가 대표로 학사 학위를, 치기공과 김도현씨가 전문학사 학위를 받는 등 졸업생 1140명이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또 치위생과 송유정씨와 보건복지경영과 임승배씨가 각각 성요셉교육재단 이사장상과 총장상을 받는 등 120여 명의 졸업생들이 각종 상을 수상했다. 이날 졸업식은 각 학과 별 졸업생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동구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세상은 공짜가 없다는 것과 비밀도 없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항상 열과 성을 다해 나아간다면 때론 실패하더라도 훗날 더 큰 자산이 되고 교훈이 될 것이다. 졸업생들의 목표를 펼칠 수 있는 곳을 찾아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선순 총장도 축사를 통해 “대학에서 갈고 닦은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자신은 물론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열정 가득하고 따뜻한 휴먼케어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대학에서 키워온 역량들을 사회에 나가 더 크게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수성대는 졸업식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들을 위해 가족 등과 기념촬영 할 수 있도록 젬마관 입구와 강산관 광장에 대형 포토존을 설치했다. 졸업생 상당수는 학과별로 졸업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졸업식을 대신하는 한편 포토존 등 캠퍼스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졸업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대학 생활의 추억을 담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