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먼 타국에서 온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설 명절 소개, 참여자 모국 명절 소개, 관련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영천시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평소 생소할 수도 있는 설날에 대해 배우고, 참여자들 간의 소통으로 끈끈한 애정을 쌓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전통 공예 체험으로 가정에 복을 불러온다는 자개 복북어 도어벨 만들기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오는 5일에는 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 30가구에 떡국 떡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은아 영천시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결혼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이 살기 좋은 영천시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다문화가족 지원 일선 현장인 영천시가족센터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