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청, 낙동강 주요 하천 수질오염총량 관리 점검

낙동강유역청, 낙동강 주요 하천 수질오염총량 관리 점검

기사승인 2024-02-13 23:25:59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오염부하량을 할당받은 환경기초시설 51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총 132회 점검을 실시한다.

환경청은 제4단계(‘21~’30년)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16개 시·군)에 따라 2022년 환경기초시설 51개소에 시설별로 오염물질 배출부하량을 할당했으며 이를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매년 분기 또는 반기별로 점검하고 있다.

올해에도 정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할당부하량 준수 여부는 할당시설의 방류 유량과 방류수수질 분석 결과를 통해 확인하고 초과시 오염총량초과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174회 할당시설을 점검한 결과, 1건이 할당부하량(T-P)을 초과해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현재는 조치완료 후 정상 운영 중이다.

수질오염총량관리란 단위유역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계영향권별로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총량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광역시·도는 단위유역별·기초지자체별 오염물질 할당부하량을 결정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년간 수질 측정자료의 평균수질 값이 2회 연속 목표수질을 초과한 단위유역의 지자체(광역시·시·군)는 관할지역의 할당부하량을 오염원그룹별(생활계, 축산계, 산업계, 토지계, 양식계, 매립계)로 할당하는 등 시행계획을 수립해 관리하고 있다.

낙동강수계는 2004년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 T-P(총인)를 오염총량관리 대상물질로 설정해 현재 제4단계(’21~‘30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시행 중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는 지자체에서는 수질오염총량을 준수하기 위해 시설을 적정하게 관리·운영해 주고 개발단계에서도 오염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낙동강환경청, 첨단감시장비 활용 울산 산업단지 유해물질 모니터링 추진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올해 1월부터 첨단감시장비(태양광추적분광차량(SOF), 드론, 실시간 이동측정차량)를 동시 활용하여,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울산 미포산업단지에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약 700 여개 업체가 위치하고 있어 악취 등 민원 발생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다량 배출되고 있어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낙동강환경청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1회 이상 주기적 대기오염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간대별(오전, 오후, 저녁, 새벽) 사업장부지경계 및 의심지역을 정밀 측정하고 불법 배출 사업장을 선별·관리하고 석유화학단지 특성(지역, 계절, 시간대별)에 적합한 과학적·효율적 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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