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혁신 특구' 성공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부산 글로벌 혁신 특구' 성공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 2.14. 16:30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중기부와 함께 개최…
◈ 특구의 성공적인 조성과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 기업 현장의 애로·건의사항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 등 해양 모빌리티 기업들의 목소리 들어

기사승인 2024-02-14 09:26:18
부산시는 오늘(14일) 오후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 글로벌 혁신 특구의 성공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가 지난해 말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특구의 성공적인 조성과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등 해양 모빌리티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글로벌 혁신 특구 개요(차세대 해양모빌리티).부산시


중기부는 지난해 비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제외)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공모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부산 등 4곳을 글로벌 혁신 특구로 선정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관련 법령의 금지·제한을 제외한 모든 행위를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특례 등 새로운 규제혁신·지원 체계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시는 특구 선정에 따라,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시행 ▲국경과 공간을 초월하는 실증·인증 지원 ▲글로벌 진출 및 스케일업 패키지 지원 ▲기반구축·실증·인증·사업화 원스톱(One-Stop)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참석기업들은 간담회에서 선박에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국내 실증, 인증 과정에서 규제 등으로 인해 기업이 직면하는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시와 중기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와 중기부는 이날 제시된 애로·건의사항 중 즉시 반영 가능한 과제는 특구 계획과 제도 운영에 반영하고,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관계부처 등과 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각국은 지금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자율운항선박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라며 "부산을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시장 선도 도시(글로벌 리딩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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