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생명바이오공학 최고경영자과정은 서울대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개설됐다.
경북대 의생명바이오공학 최고경영자과정은 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수의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IT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관련 8개 단과대학과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에서 공동으로 운영한다.
교수진으로는 운영위원회로 4명, 실무진으로 7명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교내위원으로는 8개 단과대학 학장, 교외위원으로 대구은행장, 대구의료원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대구시 혁신성장실장, 경북도 정책실장 등이 참여하며, 대구시와 경북도 그리고 지역 주요 기관이 함께 힘을 보탠다.
대구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5대 신산업으로 설정하는 등 헬스케어 산업에 힘을 쏟고 있으며, 경북도는 안동시와 포항시를 중심으로 첨단 백신·제약, 그린바이오, 뷰티산업 등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이어 바이오기업 발굴·육성을 추진한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2022년 6318억 달러에서 2026년 8461억 달러로 연평균 7.7% 성장을 하고 있다.
경북대 홍원화 총장은 “경북대의 뛰어난 교수진과 대구·경북의 활력 있고 유능한 CEO가 같은 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산업창출을 할 수 있는 모임이 필요하다는 판단해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경북대 창업지원단에서 개설하는 의생명바이오공학 최고경영자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 동안 16개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이론과 함께 현장 체험을 통한 실무 강좌가 포함된다.
경북대는 3월부터 한 달간 수강생을 모집하며, 대상 인원은 40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 창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