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문화관광 명품도시로'...행정력 집중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을 문화관광 명품도시로'...행정력 집중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4-02-16 13:05:09
문체부 업무계획 대응 토론회…국비 3137억 확보 등 대응계획 제시 

충남도는 16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 주재로 ‘문체부 업무계획 대응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문화관광 명품도시 조성을 목표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업무계획과 연계한 과제 발굴 및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 주재로 국 소속 부서장 및 팀장, 산하 공공기관 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체부 업무계획 대응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202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올해 문체부 업무계획 대응 방안, 정책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와 산하 공공기관은 토론회에 앞서 지난 6일 문체부가 발표한 5대 핵심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도 중점과제에 접목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 발굴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응계획을 구체화했다.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정부예산 확보대상 사업은 총 97건으로 신규 22건, 계속 75건이며, 2024년도 확보액 1823억원보다 72% 증액한 3137억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도는 백제고도 보존관리 및 한옥건축 활성화 1409억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 경기장 확충 115억원, 충남 시청자미디어센터 50억원 등 88건을, 산하기관은 콘텐츠 인공지능(AI) 융합센터 조성 25억원, 케이(K)-유교문화 체험연수 3억원 등 9건을 선정했다. 

국정과 연계한 중점과제는 총 43건으로 도는 문화예술패스,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 등 27건을, 도 산하기관은 대형 한류페스티벌, 충남형 신기술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장애인생활체육 스포츠클럽 리그 활성화 등 16건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도는 앞으로 발굴한 과제에 대한 세부계획 수립을 통해 정부예산 확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22대 총선 공약 제안을 통해 국가 시책화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송무경 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도민 문화권 담보를 위해서는 행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국 및 산하기관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재→국가유산' 대전환에 충남형 국가유산 정책 기본계획 수립 나서 

충남도는 16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국가유산 정책체계 개편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국가유산 정책체계 대전환에 발맞춰 선제대응을 통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충남형 국가유산 정책 추진 전략’ 마련에 나섰다. 

도는 16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 관계자와 장헌덕 문화재위원, 김기주 한국기술대 교수 등 자문위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국가유산 정책체계 개편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국가유산기본법 제정 등 국가 정책 변화로 60년간 사용해 왔던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변경되고, ‘국가유산 체제’로 대전환됨에 따라 추진한다. 

국가유산기본법은 오는 5월 17일 시행될 예정으로, 명칭 변경 뿐만 아니라 분류체계가 문화유산, 무형유산, 자연유산으로 세분된다. 

기존 지정·등록문화재 중심 보호 체계는 미래 잠재적 유산과 비지정 유산들까지 보호하는 포괄적 보호 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수립하는 기본계획에는 △도내 국가유산 정책환경 조사 △충남형 국가유산 정책 비전 연구 △유형별·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길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국가유산 정책 변화와 도 국가유산 기본계획 방향과 수행계획을 설명하고, 유산 분야별 자문위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기본계획 수립은 내년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수립하는 기본계획은 향후 도내 국가유산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초석(礎石)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 자문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설공사 설계기준 표준화로 지역 건설업체 적정 공사비 산출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도내 건설공사 설계를 표준화하고 적정 공사비를 산출하기 위해 ‘2024년 충청남도 지방도·하천·소규모 건설공사 설계 요령’을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공공 건설공사에 적정 공사비를 지급함으로써 지역 건설업체의 품질과 안전성을 향상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품셈 개정 사항 반영 △제비율, 노임, 자재, 중기 단가 등 기초자료 반영 △교통안전시설 수정·보완 반영 등이다. 

도는 이번 개정으로 배수공 10.7%, 포장공 10.5% 등 전년 대비 단가가 총 5.8% 상승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시군을 포함해 도내 소규모 건설공사에 적정 공사비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청남도 건설분야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여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도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품질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소 건설사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소규모 건설공사에 적정한 공사비를 지급하는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 요령’을 지난 2020년부터 제시하고 있다”라면서 “지역 건설업체가 열심히 일한 만큼 권리와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번에 개정한 건설공사 설계기준이 도내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 20억 확보 

충남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충남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금속소재산업의 첨단화와 청년·외국인의 지역정착을 조성하는 ‘지역혁신 프로젝트’와 반도체 산업에 청년을 유입하고 농촌에 인력을 중개하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이다. 

이들 사업에는 각각 20억원(국비 14억원), 8억원(국비 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공모 선정에 따라 제조업 및 농업 등 구인난이 심각한 지역산업에 인력을 공급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국인 청년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들도 지역에 취업을 유도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시범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업 전반적으로 빈 일자리, 구인난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번 공모 사업이 지역산업을 혁신하는 동시에 구인난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소방 특별사법경찰, 26일부터 소방사범 집중단속 

지난해 소방사범 단속반이 공사장 내 위험물 수량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충남소방본부는 오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3개월간 무허가 위험물 취급 및 저장 등 소방법령 위반에 대한 일제 단속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와 도내 16개 소방서 특별사법경찰로 구성된 단속반은 폐차장, 신축 공사장, 공장, 공동주택 등 화재취약대상 280여 곳을 불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폐차 후 남은 연료유 불법 저장 △소방시설공사 불법 하도급 및 분리 발주 위반 △소방시설 유지관리 불량 △피난로 장애물 방치 등이다. 

적발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현지 시정부터 입건 등 사법처리까지 엄정하게 처분할 방침이다. 

지난해 상반기 도내 공사장 11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 단속에서는 형사 입건 4건을 포함해 총 39건의 소방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진종현 소방본부 소방청렴감사과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강력한 사법 조치를 통해 뿌리 뽑을 것”이라며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 남당항’ 지난해 관광객 100만명 넘겼다 

홍성 남당항 일대 모습. 홍성군청 제공

홍성군이 통신 및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3년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 1,054,952명이 ‘남당항’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이 남당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홍성군이 남당항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개발사업들을 발굴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조성으로 다양한 관광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물놀이형 음악분수, 해양권 최초 네트어드벤처, 길이 280m 규모의 트릭아트, 전국 사진 매니아들이 찾아오는 사진 명소들을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이 남당항을 찾도록 만들었다. 

남당항 개발과 더불어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와 천수만 바다 위에 조성되는 궁리항 놀궁리해상파크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들이 알려지면서 타워를 보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이 서부 해안을 찾아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민간의 활발한 개발을 유도하고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 가능성과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홍성군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들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개선해 나가 대외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록 군수는 “지금 홍성군은 관광환경 대변화를 위해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속동 스카이브릿지 조성, 서부해안 관광도로 조성 등 다채로운 관광정책을 추진 중이다”라며“홍성만의 색깔이 담긴 한 폭의 풍경화와 같은 관광명소를 조성하여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홍성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군-㈜네이처셀, 금산브랜드 세계화 상생협력 협약 체결 

금산군은 15일 군청에서 ㈜네이처셀과 금산브랜드 세계화를 위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금산군 제공

금산군은 15일 금산군청에서 ㈜네이처셀과 금산브랜드 세계화를 위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범인 군수를 비롯해 네이처셀의 라정찬 회장, 김주선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군과 ㈜네이처셀은 금산인삼 등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명품화하고 국내외 마케팅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금산군의 지역특산물에 대한 활용방안 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한 협력 △금산브랜드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사업 및 공동마케팅 추진 등이 명시됐다. 

㈜네이처셀은 바이오스타그룹의 계열사로 줄기세포 사업과 화장품 및 음료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이자 첨단 바이오기업이다. 

군은 네이처셀의 발효건강음료 제품에 금산인삼을 사용하는 등 지역특산물 활용 세부 실현 방안을 구상하고 실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박 군수는 “금산의 우수한 자원을 바탕으로 금산군과 ㈜네이처셀이 인류의 건강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상생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일본에서 18일까지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9일 오전 8시 4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9일 오전 9시 청내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9일 오전 11시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서 열리는 재단 이사회의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9일 오전 10시 청 내 7층 접견실에서 ‘장애인 연계고용 상생 협약식’을 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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