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서에 따르면 비교적 기온이 따뜻해진 2월 현재에도 최근 일주일 간(2. 월 5일~2월 11일) 3건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하는 등 화재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가·주택은 산림, 임야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아 큰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고,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이 많으므로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서울주소방서는 지난 1월부터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주택 152곳을 직접 방문해 안전사용 수칙 등 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최근 들어서도 화목보일러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서한문 발송, 안전사용·관리 지침(매뉴얼) 배부, 소방훈련 등 추가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 추진에 들어갔다.
우충길 서울주소방서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되고 있는 화목보일러 화재로 위험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사용자가 좀 더 주의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울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