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23년 하반기 기준 고용률이 지난해 전체 고용률 경북도 내 시부 1위, 전국 시부 4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영천시 고용률은 68.5%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대비 0.9%p 증가한 수치로 전국 시부 고용률(62.5%)과 도 시부 고용률(61.3%)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50.0%로 상반기 대비 1.7%p 증가하며,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도내 시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영천시의 지속적인 취·창업 지원 사업과 지역 청년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청년 고용 지원 정책 발굴의 결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30~49세, 50~64세, 65세 이상 등 각 연령대의 취업자와 고용률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영천시의 다양한 노력이 국가 지정 고용지표로 증명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영천시만의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과 경북도 시군 일자리 창출 추진 실적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