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22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도내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6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한 안전관리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전북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발생한 화학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23건 중 운송차량에 의한 사고가 5건으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해 운송차량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전북환경청은 올해는 사고빈도가 가장 높은 염산 운반차량 사고 예방을 위해 탱크로리 사전 검사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도내에서 발생한 운송차량 사고사례를 분석해 사고특성 파악과 신속한 사고현장 대응방법 전달에 중점을 두고, 운반시설 취급관리기준, 화학물질관리법 최근 개정사항 등에 대한 안전교육이 이뤄졌다.
조경철 전북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운반사업장 및 운전자의 안전사고 경각심을 제고하고, 사고 예방과 현장 초기대응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