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내일 쌍특검법 재표결 안 해’ 일방 통보”

與 “민주, ‘내일 쌍특검법 재표결 안 해’ 일방 통보”

“쌍특검법 민심 교란용으로 쓰고 있다”

기사승인 2024-02-28 14:55:52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윤상호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 획정 요구를 듣지 않는다고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 재표결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지난 7일을 전후로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자고 여야 원내대표끼리 합의했다”며 “본인들 스스로 공개적으로 하겠다고 해서 오는 29일 하기로 했는데 너무한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법안을 이렇게 오래 끈 사례가 국회 역사상 없다”며 “내일이 사실상 마지막 본회의다. 열 수 있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어려울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쌍특검법을 4월 총선에서 민심 교란용으로 쓰려고 시기 조정을 하려고 한다”며 “마지막 본회의에서 약속해놓고 파기하는 정당이 책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이 꾸짖어야 한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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