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경상남도,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기사승인 2024-03-01 21:25:04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유족이 직접 소개하는 독립유공자의 업적,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독립유공자 고 김정철 선생의 자녀(김선희, 68년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수됐다.


박완수 지사는 기념사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해 온 3·1운동의 정신은 우리의 역사이자 자랑"이라며 "105년 전 간절히 소망했던 자유로운 대한민국, 나아가 풍요로운 경남을 물려주고 후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남도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지난해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스물네 분의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포상을 신청했고 최근 수형인명부 13권을 추가로 발굴해 분석을 진행 중으로 독립유공자를 적극 발굴하고 또 예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내빈 위주의 기념식에서 벗어나 유족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돼 독립유공자의 예우를 더욱 강화했다.

참석 독립유공자 유족을 영상 중계를 통해 전부 소개했으며 유공자의 후손들이 직접 독립선언서를 낭독과 단상에서 3·1절 노래를 제창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독립유공자의 업적을 유족에게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기념식 직후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뮤지컬화 한 영화 ‘영웅’을 무료로 상영하기도 했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기념전시를 통해 '독립의 길, 기록으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에 맞춰 경남지역 3.1운동 역사와 경남의 독립운동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3.1절 기념전시는 3월4일부터 29일까지 경상남도기록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경상남도, 친환경 조선기자재 개발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 기자재의 국산화 개발과 고부가가치 기자재 시장 선점을 위해 ‘조선해양기자재 친환경 유망품목 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조선해양기자재 친환경 유망품목 개발지원사업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등 친환경 선박 기자재 개발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평가를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해 세계적인 친환경 선박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경남도는 2019년 첫 사업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26개사에 총 11억16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2개사에 기업당 3500만원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소재지를 둔 조선해양 관련 기업이며 지원기간은 2월29일부터 3월28일까지다.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의 공고문을 확인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수혜기업인 티엠씨는 액화수소 연료탱크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 구축을 통해 신규채용 11명, 특허출원 1건, 산·학 기술교류 등의 성과를 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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