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올렸다. 탈당 여부 등 향후 거취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해당 지역 출마를 준비해온 임 전 실장은 공천 배제됐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SMS에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적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