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주차공간 확보와 민원의 대기시간 축소를 위해 이달부터 드라이브스루 민원 교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3~4월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민원업무량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로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차량 증가와 각종 행사로 인한 내방객 차량이 합쳐져 보유주차면을 넘어설 것을 우려해 내놓았다.
하지만 기존의 주차장 운용계획 방안마련과 적절한 주차관리가 빠진 단편적인 운영이라는 지적도 있다.
앞서 당진시는 지난 달 중대재해와 관련해 현업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진행했다.
행사당일 시청 대강당에는 현업종사자 300명 이상이 모여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일괄교육을 받기위해 본인의 차량을 이용하면서 일대 혼란이 가중됐다.
기존의 민원인과 직원들의 출근시간이 겹치며 혼잡이 이어졌고 주차면 부족으로 통로 코너의 얌체주차와 장애인 주차구역에 표지판 미부착및 표지판상이 차량의 주차가 더해지며 크고 작은 시비가 일었다.
이에 당진시청 청사관리부서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채 차량이동 방송부재 등 대처에 손을 놓은 반면 일부 장애인주차구역관리 부서인 장애인경로과 직원만이 정리에 나섰다.
이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사례로 표지상이부착건 3건이 적발되며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