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오는 4월 26일까지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은 주민 건강 피해 예방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슬레이트 철거 44동(주택 38, 비주택 6), 주택 지붕 개량 4동의 규모로 지원한다.
지원은 주택의 경우 최대 700만원까지, 축사·창고 등 비주택 건축물은 슬레이트 면적의 최대 200㎡까지 처리비용을 지원한다.
또 지붕 개량은 주택 슬레이트 처리지원에 선정된 건축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지원신청서, 슬레이트 건축물 위치도 및 사진 등을 구비해 동구청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처리비용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