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2023년도 전국 센터 성과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연속 ‘A(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46곳, 중장년기술창업센터 3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수성구는 센터관리, 운영실적, 기업성과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기술력을 가진 1인 기업을,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기술을 보유한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발굴해 지원하며 수성구와 수성대학교 산학렵력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모로 선정된 기업에 창업 공간과 회의실을 제공하고 창업활동비, 맞춤형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기술·법률 자문,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200개 1인창조기업, 134개 중장년기업을 육성하며 일자리 창출과 창업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작년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졸업 기업은 2023년 기준 고용창출 27명, 매출 32억7200만원, 정부공모사업 선정 24건 5억5800만원, 지식재산권 35건 등록, 대외수상 7건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작년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졸업 기업도 지난해 매출 44억1500만원, 지식재산권 7건 등록, 정부지원사업 2개 선정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13년간의 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학이 촘촘히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창업환경 개선,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해 창업 활동 거점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상동에 있는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내달 수성대학교 성요셉관 3층으로 확장 이전하며 육성 기업도 30개에서 36개로 늘린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