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불법광고물 정비로 도시 경관 살린다

서산시, 불법광고물 정비로 도시 경관 살린다

지속적 단속과 정비로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

기사승인 2024-03-12 01:58:22
서산시가 개학기와 선거철을 앞두고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위한 캠페인을 가졌다. 서산시옥외광고협회

충남 서산시가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한 불법현수막 정비는 물론 도로위 불법 입간판(에어라이트)일제단속을 연중 상시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로변 전신주·가로등에 무분별 부착된 광고물에 대한 철거작업도 벌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1~2023년 동안 불법광고물 정비건수가 2021년(1만9000건), 2022년(1만8000건), 2023년(2만3000건)등으로 지난해 정비건수가 2022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수치로 집계됐다.

농촌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경관을 저해하는 불법현수막을 철거하는 서산시광고협회. 서산시옥외광고협회

불법광고물 정비에 있어 지속적인 단속과 철거가 병행되야 하는 만큼 인력과 예산이 일정하게 마련돼야 쾌적한 환경유지가 가능하다.

이에 시는 지속적으로 불법광고물 철거와 예방품 설치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서산시가 홍보하는 불법광고물 방지대책. 서산시 

그 중‘부착방지판’은 테이프, 스티커 등의 접착제가 잘 붙지 않도록 처리된 성분의 페인트를 방지판에 흡착시켜 각종 시설물에 시공해 불법광고물 부착을 어렵게 만드는 장점을 이용했다.

여기에 미관을 가미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도안해 대산읍 다이소 ~ 대산중학교,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일대를 환경 개선에 일조했다.

또 일반도로, 생활보호구역, 어린이보호구역 등 각 구간별로 테마와 디자인을 차별화해 오염에 따른 외관 노후를 최소화 했다는 평이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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