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4일 시청에서 조현일 경산시장 및 경산시의장, 시티투어 참가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티투어 운행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티투어 첫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서 시티투어 버스 래핑 오픈 퍼포먼스와 함께 기념촬영을 마치고 소원성취코스인 갓바위 일원으로 투어를 시작했다.
시티투어 참가자는 “대구에 살면서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경산의 명소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어서 무척 설렌다.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경산의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곳을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티투어를 통해 평소 접근이 어려운 다른 지역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경산의 관광지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 시티투어는 정기코스(2개)와 수시코스(테마별코스)로 3월 14일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 30분에 임당역에서 출발한다.
정기코스로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진행하는 ‘소원성취투어’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출발하는 ‘삼성현명품투어’가 있다.
소원성취투어는 경산 삽살개육종연구소(일반체험), 불굴사, 샘이깊은물(허브체험), 갓바위 일원 관광으로 이뤄져 있으며, 삼성현명품투어는 임당고분군, 경산시립박물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반곡지로 이뤄져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유익한 관광지 정보까지 들을 수 있다.
아울러 3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28, 29일 남매지, 삼성역, 영남대, 대구대 등으로 벚꽃길 명소 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과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부림관광㈜로 하면 된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