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9일 자인 계정숲에서 자인면 의용소방대, 마을 이장, 관련 유관기관 등 60여명과 ‘불법소각 ZERO 산불 ZERO 합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농촌지역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이 봄철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아 산불로 연결되는 등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산시 산림과, 농정유통과, 자원순환과 3개 부서가 합심해 캠페인 참석자와 계정숲 방문객들 대상으로 산불 예방 실천 사항을 홍보하고 계정숲 내 쓰레기 등을 줍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관행적인 소각 행위는 병해충 방제 효과가 없고 미세먼지를 악화시키며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커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속해서 산불 예방 활동을 펼쳐 산불 없는 경산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